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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김동률, 음원 시장의 새 조류를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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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티아라가 주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큰 변화 없는 한 주가 지나갔다. 11월 셋째 주, 원더걸스의 ‘Be My Baby’는 멜론과 올레뮤직, 엠넷닷컴의 주간 차트에서, 티아라의 ‘Cry Cry’는 소리바다와 벅스뮤직의 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형 가수들의 컴백 등 별 다른 이슈가 없을 때 역시 걸 그룹이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Mnet <슈퍼스타 K 3> 음원이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여전하다. 11월 셋째 주, 걸 그룹의 강세 사이에서도 주목할 만한 음원들을 소개한다.


[TOP 10] 김동률, 음원 시장의 새 조류를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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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ngle: 김동률 - ‘Replay’
4년 만에 발표한 김동률의 ‘Replay’는 17일 공개 직후 벅스뮤직과 엠넷닷컴 등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올레뮤직과 벅스뮤직의 주간차트에서는 3위, 엠넷닷컴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음반 판매에서는 늘 강세를 보였지만, 음원 차트에서도 김동률이 이만한 기대를 받으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은 전에 없었던 일이다. 이는 음반 시장의 구매자들이 음원 시장으로 옮겨왔다는 증거일 수도 있지만, 최근 음원 차트에 허각, 노을, 포맨 등 스탠다드 발라드가 주목받으며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Replay’는 정교한 편곡과 복잡한 구성으로 최근 스탠다드 발라드의 감정 전달을 극대화시키는 곡. 5분 37초에 달할 정도로 스케일이 크지만, 세밀함을 잃지 않는 리듬 편곡이 돋보이고 애절함을 잃지 않는 현악 편곡이 곡의 분위기를 응집시킨다. 곡의 길이 때문에 방송에서 쉽게 선곡되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음원 차트에서 김동률 같은 전통적인 음반 시장의 싱어송라이터가 음원 차트에서 다시 주목받는 현상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TOP 10] 김동률, 음원 시장의 새 조류를 보여주다

That’s Hot: 버스커 버스커 - ‘서울사람들’
한동안 음원 차트의 강자였던 Mnet <슈퍼스타 K 3> 음원의 대미를 장식하는 버스커 버스커의 ‘서울사람들’은 17일 공개 직후 멜론, 소리바다 등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엠넷닷컴의 주간차트에서는 6위를, 벅스뮤직의 주간차트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버스커 버스커 특유의 흥겨운 드럼 비트와 록 기타, 그리고 브라스 섹션까지 가미된 복고풍의 ‘서울사람들’은 그동안 <슈퍼스타 K 3>에서 보여준 버스커 버스커의 색깔과 잘 맞아 떨어지는 곡이다. 이는 단순히 버스커 버스커와 잘 어울리는 곡으로서의 의미뿐만이 아니다. ‘서울사람들’은 ‘막걸리나’와 함께 <슈퍼스타 K 3>의 후반부에 자기 색깔을 진하게 내며,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던 버스커 버스커의 미래를 기대하게 해주는 싱글로서의 가치를 보여준다.


[TOP 10] 김동률, 음원 시장의 새 조류를 보여주다


Coming Soon: 김연우 - < Mr. Big >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의 출연으로 주목받은 김연우가 24일, 5년 만에 정규 4집 앨범 < Mr. Big >을 발매한다. 몇 달간 소문만 무성했던 아이유의 정규 2집 앨범 < Last Fantasy > 또한 드디어 오는 29일로 발매 날짜를 확정지은 상황. 내년 상반기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아이유가 작년 말과 올해 상반기 거뒀던 성공을 다시 한 번 이룰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MBC <위대한 탄생>에서 인기를 모았던 셰인 또한 28일 디지털 싱글 공개로 가요계에 첫 데뷔를 앞두고 있어 음원 차트 경쟁에서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하다.


Check Point
- MBC <10대 가수 가요제>의 10대 가수였던 것이 평생의 자랑이 되던 시절부터 티아라, 씨엔블루, FT아일랜드 등 아이돌 가수들의 잇따른 연말 시상식 불참 선언까지. 세월의 흐름이란.
-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의 지상파 음악 방송 출연은 언제쯤 자연스러워질까.
- 빵 아저씨의 신나는 드럼 없이 진행되는 버스커 버스커의 콘서트라니.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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