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쟁력 높이는 투자법
임직원들에 가지 계발 당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증시 상장과 사업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위아가 '인재 경영'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는 인재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레터'를 통해 "현대사회의 기업들은 약육강식의 치열한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데 최근 각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인재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회사는 2012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시행하고 있는데, 짧은 모집기간에도 100대 1이 넘는 폭발적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현상은 현대위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임과 동시에, 앞으로 현대위아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신성장 동력을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임 대표는 회사의 외적 성장에 비해 인재양성 정책은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시기 외적 발전에만 치중해 구성원들의 경쟁력 향상에 소홀했으며, 새로운 기술, 업계의 최신 동향, 글로벌 소통 능력 등에 대한 교육과 습득보다는 당장 눈앞의 실적을 위한 반복적인 생산에만 집중해왔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이로 인해 경쟁사들에 비해 인적 경쟁력이 다소 뒤쳐지고, 미래의 성장동력 추진에도 부족했던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임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이를 실천해야 하는 것"이라며 "비단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직원들 개인적으로도 기술 및 업무능력 습득이 자기계발의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며, 글로벌 마인드와 최신 트렌드를 익히는 것은 사회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당부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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