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만3000원→4만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내년 예정돼있는 독점 수주건만 10조원에 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민 애널리스트는 "내년 예정되어 있는 Petronas FLNG, 이스라엘 Tamar FLNG, PNG FLNG 프로젝트 등 대우조선해양이 독점적으로 수주할 프로젝트만 약 10조원"이라며 "조선 3사 모두 입찰에 참여한 Inpex LNG, PTTEP FLNG 등의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열려있어 조선사 중 유일하게 내년 수주가 올해보다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가스전 공동 운영권을 확보한 Tamar LNG와 PNG LNG 프로젝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스전 개발단계부터 공동 참여해 운영권을 보유한 구조로 장기적인 운영수익이나 가스판매 수익까지 확보 가능하다"며 "단순 설비제작업체에서 벗어나 가스전 공동개발자로 도약하는 창의적 경영전략이 돋보인다. 타조선사에 비해 차별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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