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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주택가격 하락세 확산.. 상하이 1.9%↓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18일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부채위기 심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중국 정부의 부동산시장 과열 억제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세 확산으로 관련주가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9%(46포인트) 하락한 2416.56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2.1% 내린 2606.50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중국 70대 도시 중 상하이, 선전, 광저우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33개 도시에서 주택 가격 하락세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주택 가격 하락세가 나타난 도시 수는 16개에 불과했지만 한 달 사이에 그 수가 두 배로 뛰었다.


이 영향으로 완커와 바오리부동산그룹이 2.9% 이상 하락하며 부동산주 약세를 이끌었다. 중국 금융감독당국이 지방정부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을 경고하면서 은행들이 자산매각 및 부채조정에 나섰다는 보도에 3위 은행 중국은행(BOC)이 1% 떨어졌고 시틱은행이 2.1% 내렸다. 원유 등 원자재 약세에 장시동업이 3.4%하락했고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가 1% 떨어졌다.

탕융강 훙위안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가격 하락은 관련 업체의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의미이며, 이날 시장에서는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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