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추상표현주의의 하나인 평면성을 발현시켜 푸른 이상향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서경 자 작가의 개인전 ‘The Blue’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100호에서 200호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대작 작품 50여점이 전시되며 서양화의 판화기법을 도입해 전체적으로 겹치면서도 맑게 비쳐 보이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푸른 이상향의 이미지는 물리적 형상을 갖지 않는 명상을 모티브로 하여 복잡한 일상을 탈피해 이상향을 향하는 마음을 평화롭게 묘사하고 있다.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식인 명상은 곧 무념의 경지를 이끌어내고 그 상태에서 이루어진 터치들은 작가의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솔직하고 강렬하게 표출하고 있다.
작가는 “수 없이 반복되는 작업으로 내면깊이 솟아나는 맑고 투명한 기의 흐름을 표현해 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전시는 비영리단체 ‘소통의 시간’이 벌이는 ‘LOVE♥KISS’ 캠페인 일환으로 전시한다. 22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02)580-1300
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