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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어그부츠의 밑창이 떨어져 곤욕을 치룬 한 네티즌의 에피소드가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그부츠 대참사"라는 제목으로 관련 글과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사연인 즉슨, 글쓴이와 친구는 늦게까지 커피 전문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집으로 돌아오던 중 친구의 어그부츠의 한 쪽 밑창이 떨어진 것을 발견하고 이를 머리끈으로 고정했다.
이로써 나름 안심했지만 버스를 타고 집 근처에서 내릴 때쯤 멀쩡한 줄 알았던 반대쪽 밑창이 뜯어져 버스에 있던 사람들이 다들 쳐다보는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글쓴이는 당시의 당황스런 순간을 말해주는 뜯어진 어그부츠 밑창 사진을 공개하며 "지금도 저 밑창은 홀로 종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 발이 수난인 날이네요" "중국산이 틀림 없네요" "어그 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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