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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한밤의 섹션TV 연예가 중계 장학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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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앵커는 두서없는 클로징 멘트를 내뱉고, 국회의원은 개그맨이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들어 “경찰 출동 안 해요잉~”이라는 그의 유행어를 짓밟았다. 예능 뿐 아니라 언론과 정치가 앞 다투어 코미디 빅 리그를 형성하는 요즘, <10 아시아>에서는 지난 한 주간의 잡다한 연예 소식을 통해 자신의 정보 습득 상태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는 ‘한밤의 섹션 TV 연예가 중계 장학 퀴즈’를 준비했다. 이런 걸 알아두면 어디다 써먹을 수 있냐고? 가정, 학교, 직장, 그리고 트위터에서 유행을 선도하고 위트 넘치는 사람으로 소문난 인기인이 될 수 있...을 리가 없지 않나. 금요일이다. 잠시 쓸데없는 짓에 몰두해도 좋은, 주말이 코앞이란 얘기다.


<#10_QMARK#> 1. 매주 SBS <뿌리깊은 나무> 방영 직후 방송되어 똘복이(장혁)에 빙의되어 있던 시청자들을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만드는 다음 광고의 아이템은?

제 4회 한밤의 섹션TV 연예가 중계 장학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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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변비약
② 보일러
③ 근육 강화제
④ 유산균 음료


<#10_QMARK#> 2. MBC 아나운서 15명이 모델로 참여한 2012년 달력이 11월 21일부터 일반에 판매된다. 수익금은 쪽방촌 거주민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음 중 이 달력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은?

① 손석희 ② 오상진 ③ 나경은 ④ 방현주

<#10_QMARK#> 3. 11월 14일 방송을 시작한 KBS <브레인>의 실력 있는 신경외과의 이강훈(신하균)의 매력 포인트를 모두 고르시오.

제 4회 한밤의 섹션TV 연예가 중계 장학 퀴즈


① 창백한 피부
② 광기어린 눈빛
③ 못된 성질머리
④ 샐쭉한 표정


<#10_QMARK#> 4. 지난 15일, 그룹 god의 막내였던 가수 김태우(31세)가 자신의 팬 카페에 오는 12월 26일 한 살 연하의 대학교 연구원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다음 1세대 아이돌 그룹 중 기혼 멤버가 없는 팀은?


① 젝스키스 ② S.E.S ③ NRG ④ 신화


<#10_QMARK#> 5. 11월 11일 방송된 KBS <스펀지 Zero>에서는 남녀의 연애심리를 파헤치는 ‘人펀지’ 코너를 통해 데이트 중 여자가 비싼 진열상품을 깨뜨렸을 때 남자의 반응을 실험 카메라로 보여주고 웨딩플래너 50명으로부터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험의 의의는?

제 4회 한밤의 섹션TV 연예가 중계 장학 퀴즈


① 남성에 대한 여성의 의존성 실험
②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성 실험
③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참을성 실험
④ 커플에 대한 솔로의 박탈감 실험


<#10_QMARK#> 6. 11월 17일, 무소속 강용석 국회의원(마포 을)은 KBS <개그 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에 ‘일수꾼’ 역으로 출연 중인 개그맨 최효종이 방송에서 공연히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는 이유를 들어 ‘집단 모욕죄’로 형사 고소했다. 앞서 강 의원은 여성 아나운서들에 대해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되어 모욕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다음은 강 의원이 근거로 든 10월 2일 ‘사마귀 유치원’ 방영분 중 최효종의 대사다. 밑줄 친 부분 중 맞는 것을 고르시오.


제 4회 한밤의 섹션TV 연예가 중계 장학 퀴즈

“어린이 여러분, 국회의원이 되는 법 어렵지 않아요. 아~주 쉬워요. 국회의원이 되려면 좋은 대학을 나올 필요 없이 ① 서울대 졸업 후에 바로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국회의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다는 판사를 하면 돼요. 판사가 되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사법연수원에서 상위 10% 안에만 들면 돼요. 이렇게 판사가 된 여러분들은 집권 여당의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② 2억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돼요. 너무 쉽죠? 그렇게 후보가 돼서 당선되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그냥 선거 유세 때 평소에 잘 안 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구요, 평소 먹지 않았던 ③ 개불을 한 번에 먹으면 돼요. 선거 유세 때 공약도 어렵지 않아요. 공약을 얘기할 때는 그 지역에 다리를 놔준다던가, 지하철역을 개통해 준다던가, 아 현실이 너무 어렵다구요? 괜찮아요. 말로만 하면 돼요. 이래도 당선이 될까 걱정이라면 상대방 진영의 약점만 잡으면 되는데, 과연 아내 이름으로 땅은 투기하지 않았는지 세금은 잘 내고 있는지 이것만 알아내세요. 아, 그래도 끝까지 없다면 사돈의 팔촌까지 뒤지세요. 무조건 하나는 걸리게 돼 있어요.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이 약점을 ④ 미친개처럼 물고 늘어진다면, 국회의원이 될 수가 있어요. 여러분들, 이렇게 쉽게 국회의원 돼서 꼭 서민을 위한 정책 펼치세요~”


<#10_QMARK#> 7. 그렇다면 앞으로 또 최효종을 ‘집단 모욕죄’로 형사 고소할 가능성이 있는 직종은?


① 대기업 직원
② 맛집 주인
③ 아이돌 가수
④ 기자


정답 및 풀이

1. ② 보일러
‘순환’을 강조하는 보일러다.


2. ③ 나경은
풀이 : ① 손석희 교수는 2006년 MBC를 떠나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직 중이므로 MBC 아나운서가 아니다. 언젠가 만들어질 단독 달력을 기대해 본다. ② 오상진 아나운서는 여성 아나운서들만 참여한 이번 달력에서 아쉽게도 볼 수 없다. MBC 측에 2013년 오상진 아나운서 단독 달력 제작을 촉구한다. ④ 방현주 아나운서 역시 달력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3. 모두 정답
풀이 :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죠.


4. ④ 신화
풀이 : ① 젝스키스의 블랙 카리스마 리더 은지원은 지난해 4월 결혼했다. ② S.E.S의 요정 슈는 지난해 4월, 여신 유진은 올해 7월 결혼했다. ③ NRG의 꽃 같은 미소년이었던 노유민은 올해 2월 결혼했고 강렬한 눈빛의 미소년이었던 문성훈도 4월 결혼했다. 매년 결혼기념일 그대의 생일 몰디브 해변 가에 앉아서 오로지 둘만의 축제 달빛의 노래를 함께 하시길.


5. ③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참을성 실험
풀이 : ① 남성에 대한 여성의 의존성 실험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여성이 자신의 잘못을 남성에게 의존해 넘어가려는 상황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처럼 상정한 뒤 문제의 해결에 있어 전적으로 남성이 주도권을 쥐는 것을 애정의 척도로 보거나 멋진 남성상으로 포장하는 방식 자체에 동의하기 어렵다.


6. ② 2억
풀이 ① 서울대 -> 고등학교 ③ 개불 -> 국밥 ④ 미친개 -> 개


7. ④ 기자
① 대기업 직원. 지난 10월 16일 방송에서 최효종은 “30년 동안 근면성실하게 사건사고 없이 대기업에서 일하면 오십이 넘어서 부장이 돼요. 근데 그 때! 회장님 아들 서른 살이 상무로 오게 돼요. 그분께 90도로 깍듯이 인사하며 비위를 맞춘다면 명예퇴직의 칼날을 피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 대기업 직원을 모욕했다.
② 맛집 주인. 11월 13일 방송에서 최효종은 “대박 맛집 사장님이 되려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되는데 훌륭한 맛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맛집 정보 프로그램에만 나오면 돼요. 정보 프로그램에 나오는 거, 어렵지 않아요. 브로커들이 알아서 방송국을 소개해 줄 거예요”라고 말해 맛집의 맛을 모욕했다.
③ 아이돌 가수. 10월 30일 방송에서 최효종은 “노래 연습은 30분만 하면 된답니다. 노래 연습이 너무 짧다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옆방에 노래 연습만 하는 애가 따로 있어요”라고 말해 아이돌 가수의 음악적 실력을 모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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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시아 글. 최지은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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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헌절차법·국민투표법 미비, 가장 큰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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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래로 개헌 논의가 매번 무산된 이면에는 개헌에 관한 절차 등이 까다로운 동시에 모호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실제 헌법은 128조부터 130조까지 개헌안 발의와 국회 의결, 국민투표 등 헌법개정안 발의 이후 절차 등을 담고 있다. 다만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 발의 정도만 담겨 있고, 헌법개정 방향과 내용 등 절차와 방법에 관한 부분은 없다. 이런 이유로 1987년 현행 헌법이 확립된

  • 25.03.1007:00
    주호영 "개헌, 빠르면 하루 이틀 내에도 합의"
    주호영 "개헌, 빠르면 하루 이틀 내에도 합의"

    "사실 빠르면 하루 이틀 내에도 합의할 수 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10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개헌은) 이제 초이스(선택)만 하면 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헌법개정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 부의장은 ‘권력구조’와 관련해서 개헌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면 1987년 체제를 대체할 헌법을 단기간 내 정치권이 합의할 수 있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개헌이 가능할까

  • 25.03.1007:00
    유례없는 헌정질서 위기…시대전환의 대장정 시작됐다
    유례없는 헌정질서 위기…시대전환의 대장정 시작됐다

    편집자주대한민국 헌법은 국가의 근간이자 국민 삶의 기준이다. 마지막 개헌을 상징하는 '1987년 체제'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40년 가까운 세월의 변화를 고려해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새롭게 설계할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회의원, 정치학자에게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로 인식된다. 비상계엄이 촉발한 '사회의 격랑'은 역설적으로 개헌의 동력을 살려냈다.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개

  • 25.03.0707:00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누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누구

    "인생을 되돌아보면 절대 좌절하지 않았다는 것. 이것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가장 큰 자산입니다."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인생철학을 묻자 "시골 가난한 소작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내 뜻을 굽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전 총재는 진보와 보수 정권서 두루 기용돼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었던 대표 경제학자다. 전두환 정부에서는 금융통화위원, 노태우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경제

  • 25.03.0617:16
    "협치로 풀 문제 계엄으로, 대통령 권력 분산해야"
    "협치로 풀 문제 계엄으로, 대통령 권력 분산해야"

    편집자주대한민국 헌법은 국가의 근간이자 국민 삶의 기준이다. 마지막 개헌을 상징하는 ‘1987년 체제’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40년 가까운 세월의 변화를 고려해 대한민국 오늘과 내일을 새롭게 설계할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회의원, 정치학자에게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로 인식된다. 비상계엄이 촉발한 ‘사회의 격랑’은 역설적으로 개헌의 동력을 살려냈다.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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