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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눈물 흘리며 보았던 멜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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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눈물 흘리며 보았던 멜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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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영화를 말할 때 빼놓지 말아야할 사람이 있다면 분명 곽경택 감독도 포함될 것이다. 영화 애호가이자 가장 신랄한 조언자였던 아버지에게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이제 좀 볼 만하네, 잘 썼네”라는 평가를 들은 영화 <친구>는 그가 나고 자란 자갈치 시장과 영도다리, 삼일극장을 누비는 부산 사나이들의 사투리를 모두가 따라하게 만들었다. “<닥터 K> 끝나고는 정말 힘들었어요. 영화 관계자들도 나를 피하고 곽경택은 한물 간 감독으로 취급 받았으니까요. <친구>는 그 와중에 만들게 돼서 뭐 두려울 게 없었죠. 실패를 ‘찐하게’ 경험해보니까 별로 겁나는 게 없었죠. 망하면 얼마나 더 망하겠어 이런 마음이었죠.”

그러나 <친구>는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지켜보았고 곽경택이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친구>로는 부산 사나이들의 거친 세계를, <사랑>으로는 부산 남자가 사랑하는 법을 보여준 그의 영화에서 부산의 바다 내음이나 뒷골목의 그늘을 지우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그의 열 번째 영화 <통증>은 남다르다. 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지 않은 첫 번째 작품인 동시에 부산을 배경으로도 하지 않고 주인공들은 오로지 러브 스토리를 위해 존재한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남순(권상우)과 혈우병으로 인해 통증에 민감한 여자 동현(정려원)의 절절한 사연이나 아기자기한 애정신이 감독에게는 “좀 민망하고 간지러”웠지만 그는 변하기 위해, 그리고 변했기 때문에 <통증>을 만들었다. “동현이 같은 경우만 해도 전에는 제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는 청순가련 아니면 와일드 밖에 없었는데 여기선 살아있죠. 저도 변하려고 애를 썼어요. 젊었을 때는 혈기왕성한 기운으로 시나리오 7, 8고 내리 쓰고 현장에서 고함치고 살아왔다면 이제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도 잘 흡수하고 하나를 버리면 얻을 게 더 많다는 지혜가 생겼죠. 고집스럽게 제 이야기만 하려는 게 아니라 관객들이 원하고 보고 싶은 이야기로 타협점을 넓히자 했어요. 고집을 많이 빼고 나니까 제가 보이는 게 아니라 영화가 보이더라구요. <친구>에 나온 대사 그대로 ‘경택이 마-이 컸네 싶죠’. (웃음)”


<통증>은 서울에서 사투리를 쓰지 않는 남자와 여자의 가슴 아픈 멜로라는 점에서 곽경택 감독의 영화들과 언뜻 이질적이지만 그 감정의 파도는 여전히 묵직하게 밀려온다. 무뚝뚝하지만 속은 진득한 경상도 사나이 같은 영화들을 만들어 온 곽경택 감독이 나고 자란 부산의 추억과 영화에 대해 들려주었다. 놀랍게도 그가 관객들에게 추천하는 영화는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때로는 여주인공의 미모에 설레며 보았던 멜로 영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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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눈물 흘리며 보았던 멜로 영화들

1. <제니의 초상> (Portrait Of Jennie)
1948년 | 윌리엄 디터리

“소위 말하는 판타지 멜로를 개척한 영화예요. 뉴욕을 배경으로 안개 낀 센트럴 파크가 참 인상적이었죠. 화가와 묘령의 여인, 제니의 사랑 이야기인데 굉장히 절절하면서도 어느 순간에선 좀 무섭기도 하고. (웃음) 그 당시 굉장히 센세이셔널했어요. 감수성이 예민한 중학교 때 TV <명화극장>에서 봤는데 그 충격에 빠져서 헤어나지를 못했어요. (웃음)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인데 사람들이 잘 몰라서 안타까웠어요. 물론 저에게는 그 이후 어떤 판타지 멜로도 이만큼 와 닿지 않았습니다.”

젊은 화가 이븐이 제니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어린 아이에 불과했다. 맹랑한 꼬마가 그저 귀여워서 그리기 시작했지만 세상은 제니의 초상화에 열광했고 그가 제니를 그릴 때마다 그녀는 매혹적인 여자로 자란다. 당시 30대였던 제니퍼 존스가 소녀부터 완숙한 여인이 된 제니까지 모두 연기하는 것 또한 볼거리. 제 2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특수효과상을 수상할 정도로 탄탄하게 구현된 판타지의 세계가 인상적이다.


곽경택│눈물 흘리며 보았던 멜로 영화들

2. <애수> (Waterloo Bridge)
1940년 | 머빈 르로이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영화라 초등학교 때 TV에서 보게 되었는데 다 보고 나니까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그 꼬마 애가. (웃음) 와... 눈물도 안 나오고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았어요. 더 황당했던 건 나는 영화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우리 아버지가 방에 들어오라고 하시더니 영화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해보라고 하신 거죠. (웃음)”


사랑은 늘 작은 우연에서 시작해 작은 오해로 위기를 맞는다. 매력적인 발레리나(비비안 리)와 젊은 장교(로버트 테일러)는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미래를 약속하지만 결국 전쟁의 포화는 그들의 사랑을 집어 삼킨다. 만남과 헤어짐, 비극적인 결말까지 효과적으로 배치된 멜로영화의 교본.


곽경택│눈물 흘리며 보았던 멜로 영화들

3. <귀여운 여인> (Pretty Woman)
1990년 | 게리 마샬

“<귀여운 여인>을 보고 리처드 기어를 참 좋아했죠. 요즘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신데렐라 이야기인데 미국 유학 가기 전 영어 공부할 때 이걸 보면서 많이 했어요.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데 볼 때마다 재밌고, 리처드 기어의 미소하며 줄리아 로버츠의 활달한 연기하며 죽이는 작품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재미있지 않은 순간이 없죠.”


신데렐라 스토리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먼 옛날 안데르센이 만들어낸 재투성이 아가씨의 결혼 성공 스토리는 구준표와 금잔디, 삼순이와 삼식이 등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어 왔고 <귀여운 여인>은 그중에서도 가장 정석에 속한다. 밤거리의 여자였던 비비안(줄리아 로버츠)이 자산가의 연인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언제 보아도 유쾌하다.


곽경택│눈물 흘리며 보았던 멜로 영화들

4. <러브 스토리> (Love Story)
1970년 | 아더 힐러

“<통증> 만들면서 테크닉이나 캐릭터를 참고하려고 본 영화가 <러브 스토리>예요. 하도 오래 전에 본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 했는데 진짜 끝내주는 영화더라구요. 그냥 낭만적인 영화인 것만 같은데 굉장히 스피디하고 도전적인 샷이 많아요. 캐릭터들도 적재적소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들어가고요. 알리 맥그로우도 정말 연기 잘했어요. 그리고 토미 리 존스가 세 장면 정도 주인공 친구로 나오는데 정말 신기해요. 그렇게 젊은 모습을 처음 본 것 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웃음)”


사운드트랙 ‘Snow frolic’의 첫 소절만 들어도 눈앞에 이 연인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하얀 눈밭에서 가장 행복한 얼굴로 천사의 흔적을 몸으로 그리는 올리버와 제니. 집안의 반대도, 어려운 형편도 장애가 되지 않았던 그들에게 불치병이라는 그늘이 드리워져도 흔들리지 않는 사랑은 ‘러브 스토리’ 그 자체다.


곽경택│눈물 흘리며 보았던 멜로 영화들

5. <잉글리쉬 페이션트> (The English Patient)
1996년 | 안소니 밍겔라

“멜로 영화는 여러 번 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처음 봤을 때 받은 충격 때문에 또 영화를 보고 아프기가 싫은 거예요. 멜로영화만 보고나면 ‘앓이’를 하니까 그 근처에 가기가 싫어져요. 그래서 자주 보게 되지는 않지만 예전에 봤던 좋은 멜로영화들에 대한 기억은 뚜렷해요.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대학 때 봤는데 정말 잘 만든 영화구나, 되게 센 영화구나 했죠. 사막에서의 장면들이 정말 멋있었죠.”


사랑의 기억만을 간직한 채 죽음을 기다리는 남자가 사랑을 믿지 않거나 피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랄프 파인즈, 줄리엣 비노쉬, 윌렘 데포 등 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고스란히 살려낸다. 제 6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감독상 등 9개 부문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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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눈물 흘리며 보았던 멜로 영화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집행위원장 만큼 바쁘다”는 곽경택 감독이 가을 부산여행을 위한 코스를 소개했다. 부산 토박이가 권하는 부산의 맛과 멋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추억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부산에 가면 저도 먹으러 다니죠. (웃음) 밀면 집을 꼭 빼놓지 않는데 마약 같아요. 선지국밥을 되게 맛있게 하는 부산집이라는 가게도 있는데 거기도 꼭 가요. 또 뭐니 뭐니 해도 부산에서 먹을 게 가장 많은 데는 남포동 먹자골목이죠. 호떡이랑 오뎅, 그리고 서울은 떡오뎅(떡을 어묵처럼 꼬치에 끼운 것)이 없는데 부산에선 술 한 잔 먹고 떡오뎅을 먹기도 합니다. 또 태종대는 어릴 적부터 추억이 있는 곳이에요. 매일 아침 아버지랑 산책하러 다녔죠. 거기서 사람 죽는 것도 보고, 누가 선물로 준 다람쥐도 풀어주고. 또 아버지가 멀쩡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에 제 이름을 붙여주기도 하셨어요. 저랑 아무 관계도 없는데. (웃음) 거기서 영화도 찍었고, 저한테는 잊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이지혜 seven@
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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