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스마트폰과 SNS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마케팅에 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17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스마트 모바일 마케팅 세미나’에서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는 “SNS에는 엄청난 분량의 소비자 의견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를 분석하면 다양한 분야의 소비자 트렌드와 생각을 실시간으로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SNS의 사용인구도 증가할 것”이라면서 “기업들은 기존 마케팅 틀에서 벗어나 SNS 활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흥섭 동양대학교 교수도 “사용자가 콘텐츠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정보를 빠른 시간내에 타인과 공유하는 등 SNS를 활용한 마케팅의 파급효과는 크다”면서 “자신과 지인의 이미지를 광고영화 속에 등장시켜 브랜드이미지를 전달하는 소셜무비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본부장은 리서치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 자료를 인용 “2012년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4억5000만달러, 우리 돈 약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지금이야말로 모바일 마케팅을 시작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강석 블로그마케팅연구소 소장이 연사로 나서 ‘모바일 비즈니스 마케팅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기업인 600여명이 몰려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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