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LA 오토쇼’에서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Kia GT’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Kia GT’는 기아차 최초의 후륜구동형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그랜드 투어링 카’에서 영감을 얻었다.
‘Kia GT’는 전장 4690mm, 전폭 1890mm, 전고 1380mm의 제원을 갖췄으며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395마력(hp), 최대토크 54.4kg·m에 달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레이스카와 프라이드 레이스카 등 두 종류의 쇼카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K5 하이브리드 레이스카’는 공기흡입 시스템, 배기 시스템, 서스펜션 등을 레이싱에 적합하도록 개조한 차량이며,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프라이드 레이스카’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 및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제공하는 신개념 레이스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2011 LA 오토쇼에서 ‘성공의 속도’를 주제로 총 1676㎡(약 50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 콘셉트카 ‘Kia GT’를 비롯해 K5 하이브리드 레이스카, 프라이드 레이스카,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K5(수출명 옵티마),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포르테, 쏘울,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총 24대의 완성차를 전시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