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인터뷰를 비롯해 현직기자가 기자생활, 기사작성법 강의 등 다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기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현직 기자가 소양교육을 하고 학생들이 구청장 인터뷰 체험도 하는 기자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자체험 프로그램 '나는 기자다'를 시범 운영 한다.
이 날 체험 프로그램은 구청장 인터뷰를 비롯 기자소양교육, 뉴스 만들기, 방송스튜디오 견학 등 실제 기자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특히 구청장 인터뷰 시간을 마련해 초등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구청장의 일상 등에 대해 구청장과 직접 대화함으로써 평소에 접하기 힘든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
기자 소양교육은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가 강사로 나선다. 이 시간에는 기자란 무엇인가, 기자생활, 인터뷰 기법, 기사 작성법, 사진촬영법 등 기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에 대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인터넷 방송국에서 학생들이 직접 뉴스 대본을 만들고 진행자가 돼 보는 ‘내가 만드는 9시 뉴스’ 시간도 갖는다.
방송편집부터 실제 방송이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 PD가 나서 직접 소개한다.
다음 코스로 U-통합관제센터를 견학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는 관제 시스템에 대해 듣는다. 또 직접 CCTV를 움직여 보는 체험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범운영으로 서울 상월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구가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은 초등학생들 국어교과 과정인 ‘면담하기’ 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또 미래에 기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자에 대해 알려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구는 기자체험 프로그램을 창의인성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진로와 직업’ 과정이 2011년 중학교 선택 과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 대상도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학생들의 수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학생들의 수업을 돕겠다”며 “이번 기자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기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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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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