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정재훈이 두산 유니폼을 4년 더 입는다.
두산 구단은 16일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획득한 정재훈과 총 28억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과 연봉은 각각 8억 원과 3억 5천만 원이다. 계약서에는 1억 5천만 원의 연간 옵션도 함께 명시돼 있다. 두산 구단 측은 “지난 9년간의 팀 공헌도와 선발, 중간계투, 마무리로서의 전천후 활약 등을 고려해 연간 최대 5억 원을 제시하게 됐다”며 “정재훈도 그간 몸담았던 친정 구단을 선택해 계약에 이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재훈은 2003년 두산에 입단, 불펜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다. 2005년 마무리를 맡아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고 2006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홀드 부문 정상을 밟는 등 그간 두산의 필승조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45경기 2승 6패 9홀드 평균자책점 2.87이다.
정재훈은 “계약을 마무리 지어 후련하고 신인 때부터 입은 두산 유니폼을 계속 입게 돼 더 없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단이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무얼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며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 4년 뒤 구단의 결정이 최상이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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