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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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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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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PCA자산운용은 내년 2월 사명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모기업인 영국 프루덴셜금융그룹(PCA금융그룹)이 아시아지역 자산운용업에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Eastspring Investments)'를 도입한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영국 PCA금융그룹이 아시아지역 자산운용업에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는 것은 아시아 전역의 브랜드와 사명을 통일해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PCA 금융그룹과 동일한 영문 사명을 사용하고 있는 미국 푸르덴셜(Prudential Financial Inc)과 명확한 차별성을 갖는 목적도 있다.


지난 2002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PCA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순수 외국계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펀드 수탁고를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운용관련 인력 25명을 포함해 총 59명의 임직원이 한국 투자자들에게 자산운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는 영국 PCA금융그룹이 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8개의 아시아 국가(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아랍에미리트, 베트남)에서 동시에 적용될 예정이다. 중국과 인도의 합작 자산운용사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원기 PCA자산운용 대표는 "PCA자산운용의 사명변경은 영국 PCA금융그룹이 아시아지역 자산운용업에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를 도입함에 따른 것"이라며 "기존에 추구해 온 투자철학, 사업 방식 및 고객 중심의 서비스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지배구조 및 경영진 등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국 PCA금융그룹은 아시아지역 10개 국가에서 자산운용업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8개 국가에 상주하는 운용 인력을 포함해 총 2000명의 임직원이 아시아지역 내 투자자에게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아시아지역 총 운용자산 규모는 800억달러(약 90조원) 수준이며 현지 국가에 설정된 펀드(Onshore fund) 수탁고 기준으로는 다국적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은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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