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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때 부담없이 스마트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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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만원이면 로밍 데이터 무제한 사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달에 한 번 꼴로 해외 출장을 다니는 여행사 직원 김해정(33)씨는 비행기에 오를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회사에서 경비를 지원해 준다고는 하지만 출장 때마다 매번 회사에 과다한 요금을 청구하는 게 눈치가 보였다. 노트북 같은 무거운 짐도 부담이었다. 그러나 다양한 로밍 상품, 간편한 정보기술(IT) 기기들이 출시되면서 김씨는 이제 출장을 떠날 때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하루 1만2000원이면 데이터 무제한=김씨처럼 해외 출장이 잦은 회사원들은 통신사의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 요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현지 사정에 익숙치 않다 보니 인터넷에서 각종 정보, 지도 서비스 등의 도움을 받을 일이 많다.

SK텔레콤은 일 1만2000원에 인터넷 검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미국, 일본, 중국 등 47개국에 제공되고 있는데 서비스 신청시 이용 기간을 특정할 필요가 없다. 요금을 정산할 때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날만 포함되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날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날짜 계산은 한국 시간 기준이며 하루 동안 여러 국가에서 이용해도 1일 단위로 요금이 정산된다.


KT도 일 1만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에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최대 5대 기기까지 동시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KT와 협력 중인 해외 통신사의 와이파이를 와이브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데이터 속도가 빠른 게 특징이다. 올레 로밍센터에서 현지에서 쓸 수 있는 와이브로 에그를 임대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거운 노트북 대신 간편한 정보기술(IT) 기기를=최근에는 태블릿PC 등 휴대성이 높은 IT 기기들이 많이 출시돼 외부 활동이 잦은 해외에 나가서까지 굳이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태블릿PC 등을 들고 다니면서 접이식 키보드 등 태블릿PC가 노트북에 준하는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IT 기기를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루오션샵의 '아이커넥스 2'는 접으면 어른 손바닥 크기만한 키보드다. 두께는 2cm로 얇은 편이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 다양한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코리아도 아이패드2 전용 '폴드 업 키보드'를 내놨다. 이 제품은 펼치면 노트북용 키보드와 크기가 같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접으면 아이패드2 아래로 완전히 감춰지도록 설계돼 휴대하기에도 좋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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