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SK텔레콤 지분인수 소식에 3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23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00원(0.90%)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 투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SK텔레콤의 신주인수금액 2조3000억원을 바탕으로 시황에 구애 받지 않고 투자 및 전략수립에 유연성을 갖게 됐다"며 "그 동안 상대적으로 규모의 경제효과가 제한적이었던 플래시 부문의 공격적인 투자도 가능해진다"고 호평했다.
또한 "경쟁업체에 있어 PC 용 2G DDR DRAM 현물가격이 70센트까지 하락한 시점에서 삼성전자에 이은 하이닉스의 대규모 신규자금 확보는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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