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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장 해양특구 지정.. 국내 최초 요트타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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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장, 요트타운 된다

여수박람회장 해양특구 지정.. 국내 최초 요트타운 변신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 공사현장. 내년 5월12일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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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 신항 일대(174만㎡)가 요트타운으로 조성된다. 이 지역은 박람회 이후 빅오(Big-O),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 등 행사 존치 아이템과 함께 요트쇼핑몰, 지중해식 푸트코트, 수상레저항공학교 등이 새로 지어져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구심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라남도 여수신항 일대 271만㎡를 해양특구로 지정한 뒤 '요트 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요트복합클러스터는 요트 쇼핑몰을 주축으로 한 요트타운을 말한다. 정부는 대전엑스포 이후 사후 활용에 실패했다는 지적에 따라, 여수엑스포 이후 사후활용방안을 용역을 통해 연내 마련한 뒤 내년 3월까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확정한다.

이 방안에 따르면 내년 5월12일부터 3개월간 열리는 박람회 이후에도 주제관, 한국관, 국제관, 빅 오, 스카이타워 등을 계속 유지한다. 먼저 주재관은 당초 건립계획이 있었던 해양과학관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여수엑스포 전시물은 이곳에 이전된다. 또 해변이 내다보이는 지중해식 레스토랑들로 배치된 푸드코트도 넣는다.


한국관은 우리나라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장소로 구축되며 나머지 빅오,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국제관은 국내 최초 요트 복합 쇼핑몰로 탄생한다. 요트 계류장, 요트 전시장, 판매시설 등으로 구축된 요트 복합 쇼핑몰 사업은 현재 세계 4대 요트회사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태다. 수상레저항공학교의 본교도 이곳에 자리잡는다.


정부는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형태의 합자회사를 만들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엑스포에 참가하는 VIP를 위한 특급호텔을 짓고 있는 대명리조트와 아쿠아리움을 조성 중인 한화 등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엑스포 이후 이렇다 할 손님몰이가 힘들 것으로 판단했으나 요트타운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얻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현재 미분양 단지로 전락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엑스포타운의 판매 속도로 한층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는 이처럼 파격적인 지원을 함에 따라 사후활용사업의 사업 주체는 박람회 유치 과정에서 국제 사회에 공약한 '여수 프로젝트'도 함께 이행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해양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요트타운 조성으로 그간 유명무실했던 남해안 선밸트 사업의 구심점이 생길 것"이라며 "외자 유치를 위해 엑스포 부지를 해양특구로 지정해 경제자유구역과 비슷한 수준의 국가적 지원을 할 수 있게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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