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인천공항공사법이 통과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제부처 심사에 출석, 박기춘 민주당 의원이 "정부 지분 매각을 위한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안이 계류된 상태인데 통과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해외 국부유출, 특정업체 매각 등 국민의 우려에 대한 보완방안을 마련해 협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천공항공사의 지분매각 예상대금 4314억원을 내년도 국토해양부 세입예산에서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안 처리도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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