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Twitter)의 개발자 컨퍼런스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14일 코트라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 논현동 플라톤 쿤스트할레에서 '트위터 플랫폼 런칭 아시아(Twitter Platform Launching in Asia)가 개최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한국 벤처기업 9개사가 참가하는 피치워크샵(Pitch Workshop)이, 저녁 7시부터는 트위터 신규 플랫폼이 공개되는 개발자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피치 워크샵은 국내 개발업체들이 트위터와 연관된 사업아이디어를 트위터 측에 제안하고 피드백을 받는 일종의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다. 창업주들은 마치 투자자들에게 아이템을 소개하는 것처럼 즉석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자리다.
트위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트위터 플랫폼 최고책임자인 Ryan Sarver씨가 진행하는 신규 플랫폼 발표, 기술소개 등이 진행된다. 코트라 IT지원센터의 IT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뤄진다.
코트라 관계자는 "트위터는 현재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갖는 세계적인 기업이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고심하고 있으며 이번에 야심찬 공식 플랫폼 행사를 미국 다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모집발표 2시간 만에 200명의 모집이 완료되는 등 한국 개발자들의 관련분야 참여에 대한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Ryan Sarver씨는 "한국의 개발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있고, 그 해당 기술을 새로운 분야에 응용하여 또 다른 시장을 만드는데 탁월하다고 평가한다”며 “한국의 우수한 개발자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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