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최초 종합도서관 첫 삽 떠

15일 사당동에 지하3층, 지상 5층 규모 어린이전용 도서관 등 갖춘 종합도서관 기공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 최초 종합도서관이 첫 삽을 뜬다.

구는 15일 오전 11시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신축현장(사당동 708-1188 까치산공영주차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구는 오는 2013년5월 준공 예정으로 동작구 주민들은 어린이 전용도서관과 청소년?성인들을 위한 종합자료실, 영어 시청각실, 세미나실이 완비된 종합 공공도서관을 동작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립 도서관은 동작구 최초 종합도서관으로 연면적 3292㎡ 지하 3, 지상 5층, 열람석 200석 규모로 건립되며 총 72억 원 예산이 투입된다.

동작구종합도서관 조감도

지상 2층에는 어린이전용 도서관을 비롯 어린 자녀와 학부모를 배려한 유아실과 놀이방이 들어서며 3층과 4층은 온?오프라인 종합자료실과 시청각, 세미나실이 마련된다.

또 다목적용 멀티미디어실이 갖춰지며 옥상에는 까치산 조망권과 어울리는 옥상정원, 카페와 같은 이용자 편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3년1월 준공하고 5월에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앞으로 들어설 종합도서관은 모든 연령과 계층의 이용자를 고려한 4만점 이상의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향후 지역 소재 시립 동작도서관,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학교와 도서관 자료, 정보의 공동 이용을 위한 상호 도서관 교류협약도 맺을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도서관 신축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으로 21세기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지식정보 통합제공센터로써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에서 안전시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동작문화원 공연팀의 사물놀이 축하공연과 오카리나 연주와 사물놀이가 준비 돼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