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사이버결제가 나흘 만에 4%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56분 현재 한국사이버결제는 전날보다 230원(4.45%)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셜커머스 시장의 확대가 전자결제(PG) 업체에도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5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올해 8000억원 규모를 웃돌 것"이라며 "특히 한국사이버결제는 티켓몬스터의 PG 서버스를 독점하고 있어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까지 티켓몬스터와의 거래금액이 2000억원을 웃돌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사이버결제는 올해 관련부문에서 7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에는 120억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평가.
한편 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89억9500만원, 영업이익은 19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9%, 5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5.5% 늘어 22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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