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과 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는 9일 '과학교육 및 기술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STEAM교육' 보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STEAM 교육'은 과학의 Science, 기술의 Technology, 공학의 Engineering, 예술의 Arts 그리고 수학의 Mathematics의 각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과학, 기술, 공학, 예술을 '융합'한 교육을 의미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의 주요 정책과제로 채택된 'STEAM교육'은 올해 2학기부터 경기도교육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학교 수업에 도입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한양대학교는 ▲과학교육분야 정보 교류 및 역량강화 지원 ▲STEAM 교육 자료, 시연기기, 실험키트 공동 개발 및 보급 ▲STEAM 교육 교사 직무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연수 ▲과학교육 관련 시설과 장비 같은 물적 인프라 활용 등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오는 12월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과학예술 콘서트를 개최하며,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용 STEAM 교육 자료, 시연기기, 학생용 실험키트 등을 함께 개발하고 보급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중학교 1학년 STEAM 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한 바 있다.
또 STEAM 교육을 위한 교사 연수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연수를 실시하는 등 STEAM 교육을 확산시켜 과학탐구학습은 물론 타 교과와의 융합을 통한 창의지성교육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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