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 우대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2012년 3월1일부터 15년 이상의 교육경력을 가진 초ㆍ중등교사 중 학생교육은 물론 동료 교사의 교수 및 연구활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업전문성을 가진 교사는 '수석교사' 자격을 얻어 우대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수석교사 150명(초등 75명, 중등 75명)을 선발해 내년 1학기부터 서울 시내 각 학교에 배치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우선 150명을 선발하며 각 교육지원청별 학교 수, 교과 수요,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해 학교당 1명씩 단계적으로 교사 수를 늘릴 계획이다. 수석교사로 선발되면 수업시수가 절반으로 줄어 수업 부담이 줄고 월 40만원의 연구활동비도 지원받게 된다.
앞서 지난 10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12학년도 수석교사로 올해(137명)의 3배에 가까운 381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11월 중순부터 선발절차에 들어가 12월 초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1월 초 '수석교사 선발 및 운영 설명회'를 통해 지난 4년간 수석교사로 시범 활동했던 교사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수석교사 제도'를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했었다. 수석교사제는 지난 6월 29일 관계법안의 국회 통과와 10월 26일 시행으로 법제화됐으며, 2008년부터 올해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012년 3월 1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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