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10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 중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 예산이 올해보다 15%(613억원) 감소한 348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전체 예산안의 1.7%다.
이번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 예산안은 도시의 내적 매력을 극대화하는 공간구조 개편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사업에 역점을 두고 책정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도심재창조 사업에는 2055억원이 사용된다. 이 중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및 신청사 건립에 1313억원이 투입되고 미래행정수요 대비 공유재산 확보에 679억원을 쓰게 된다. 세종로 주변 한글 브랜드화 사업에도 63억원이 들어간다.
주거환경 조성 및 뉴타운 균형발전 추진에도 1252억원을 배정했다. 부문별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환경정비사업 융자 지원 581억원, 주민참여형 주거지 재생사업 486억원, 재정비촉진 및 균형발전 185억원이다.
이밖에 건축문화 수준 향상 및 도시 발전기반 제고와 도시경관개선 사업에 각각 116억원, 57억원이 투입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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