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오뚜기는 흰 국물의 담백한 맛을 살리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맵고 시원한 맛을 강조한 '오뚜기 기스면'을 10일 출시했다.
얼핏 보면 우동과 비슷한 기스면은 '계사면(鷄絲麵)'에서 온 말로, 실처럼 가는 국수를 닭고기 육수에 말아낸 음식이다. 짜장면과 짬뽕으로 대표되는 중화요리 외에 봉지라면으로 만들 수 있는 면을 물색하던 오뚜기는 기스면을 라면으로 상품화했다.
'오뚜기 기스면'은 가늘고 쫄깃한 면발과 닭고기 육수와 신선한 해물이 어우러진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조화를 이루고, 청양고추를 더해 입가심하듯이 깔끔하면서도 매운맛으로 속을 풀어준다.
오뚜기는 출시를 기념해 각종 시식 행사와 함께 SNS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기스면의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1일에는 오뚜기가 후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재단의 기부 콘서트 '제7회 락락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에게 기스면 멀티팩을 무료로 증정하며, 기스면 체험단을 온라인 브랜드 체험마케팅 전문사이트 빅파일, 아이프로슈머, 크리슈머랩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이원희 오뚜기 마케팅실 상무는 "'오뚜기 기스면'은 고급 중화 면요리의 새로운 미각을 경험케 할 뿐 아니라, 깔끔한 매운 맛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