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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비상활주로 이전 탄력..환경영향평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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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2013년 이전완료시 토지 개발 등으로 2조7000억 원대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조감도)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수원시는 국방부(공군)가 권선구 대황교동 국도 1호선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실시 설계를 용역업체에 발주하고 이러한 사실을 최근 통보해 왔다고 10일 밝혔다.

국방부의 향후 계획에 따르면 비상활주로 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내년 상반기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수원비행장 내 부지에 대체 활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등 3자간에 합의한 비상활주로 이전 관련 기관 비용분담원칙에 따라 분담금 10억원을 국방부에 납부했다.

수원 비상활주로 이전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등 3개 자치단체의 비용분담 협의과정에서 한때 분담비율 문제로 난항을 겪었으나 수원시가 40% 부담을 결정하면서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이들 3개 자치단체의 분담금은 경기도 40%, 수원시 40%, 화성시 20% 등이다.


수원 비상활주로는 수원시 권선구 대황교동에서 화성시 진안동에 이르는 국도1호선 2.7㎞ 구간으로 유사시 군용기의 이착륙에 사용하기 위해 지난 1983년 비상활주로로 지정됐다. 이 때문에 수원지역 3.97㎢, 화성지역 3.91㎢가 비행안전구역에 묶여 고도제한 등 건축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아왔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013년 비상활주로 이전이 완료되면 비행안전구역이 해제되면서 소득창출 2조7000억 원, 고용창출 5만1000명, 지방세수 860억 원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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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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