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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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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SK그룹이 비자금조성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SK해운의 세무조사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SK해운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말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SK해운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일정은 올해 말까지 70여일로 알려졌다.

SK해운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2007년 이후 4년만이다. SK해운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검찰 조사와는 관계가 없다"며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SK해운이 SK이노베이션, SK가스 등 계열사 간 거래 물량이 많다는 점과 지분구조 등을 들어 이번 세무조사가 검찰의 압수수색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최태원 회장에게 선물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역술인 김씨는 SK해운 고문 출신이기도 하다.

SK해운은 SK가 지분 83.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최 회장은 SK해운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SK의 최대주주인 SK C&C의 지분을 44.5%를 갖고 있다. SK해운의 지난해 매출은 1조9898억원, 순손실은 922억원을 기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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