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전서 '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세계 역사·문화 이야기' 최우수상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의 '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세계 역사·문화 이야기' 프로그램이 ‘2011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전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12월5일 자원봉사자의 날에 즈음해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246개 프로그램이 응모해 최우수 5, 우수 10개, 장려 17개 프로그램 총 32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종로구의 '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세계 역사·문화 이야기'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종로구가 각국 주한 외국공관이 밀집돼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마련한 것으로 주한 외교관들이 지역 아동들에게 자국의 역사 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외교관 생활 중 겪은 좋은 경험담을 들려준다.
현재 네덜란드를 비롯 스위스 베트남 영국 뉴질랜드 중국 등 6개 국 주한 외교관들이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종로구는 앞으로 각국 대사관과 협의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외교관 특별 강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전국 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은 종로구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앞으로도 전 구민이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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