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화증권은 9일 락앤락에 대해 해외성장성 둔화는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락앤락의 매출은 국내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14.7%, 중국 부문이 33.2%(위안화 기준)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연결로 상반기보다 매출신장률이 줄어든 것은 회계차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경기 애널리스트는 "위해하나코비 생산법인 제품을 기존처럼 중개무역으로 외부 바이어에게 수출하지 않고 베트남 판매법인에 직수출했다"며 "이에따른 매출이 내부매출로 상계돼 회계상 표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중국법인 성장에 대해서는 새로 시작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은 2011년 중국에서 10개 프랜차이즈 점포를 시작으로 2012년 100개점 출점 등 2014년까지 10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직접 영업방식에 의한 성장은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영업을 통해 직진출이 어려운 지역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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