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동양철관이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의 최종 목적지 선정 임박 등 관련사업의 진척에 반등 움직임이다.
8일 오전 동양철관은 전날보다 35원(1.38%) 오른 2565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동양철관은 지난 2일과 3일 연속으로 14% 이상 급락한 후, 4일과 7일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최근 반등과 관련, 시장에서는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통과 지역 안전보장 발언과 가스관 연결사업의 최종 목적지 확정 가능성 대두 등으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가스관 연결사업의 최종 목적지로 한국가스공사가 건설하고 있는 삼척생산기지로 귀착될 가능성이 짙어졌다.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워 경제성 면에서 다른 노선을 압도하는 데다 최근 강원도 삼척시에 대규모 복합에너지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동해안이 새로운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달 초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간 면담에서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두 차례 도발로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 사이에 걱정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러시아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고 알려졌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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