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으나 증시에 큰 에너지로 작용하지는 않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전날에 이어 '몸 사리기'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71%, S&P500은 0.63%, 나스닥은 0.34% 올랐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큰 호재 없이 장 후반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17%) 오른 1922.2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41억원 '사자'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58억원 '팔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9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나 철강금속이 2.43% 강하게 오르고 있고 호학 역시 1% 이상 상승 중이다. 이밖에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은행, 증권 등이 소폭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엇갈리는 중이다. 포스코(2.11%)를 비롯해 S-Oil(2.03%), LG화학(1.23%), 현대중공업(1.05%), 현대차(0.21%), 현대모비스(0.61%) 등은 오르고 있으나 삼성전자(-0.81%)와 기아차(-0.52%),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은 1% 미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는 2.07% 조정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9종목이 상승세를, 26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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