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금융안정위원회(FSB)와 바벨은행감독위원회(BCBS)는 지난 4일 주요20개국(G20) 칸 정상회의의 최종 승인을 거쳐 '글로벌 시스템 중요은행(G-SIBs) 명단' 및 'G-SIBs 기준서'를 공표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대형은행중 총 29개 은행이 G-SIBs로 선정됐다. 미국이 8개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4개, 영국 4개, 일본 3개, 독일 2개, 스위스 2개, 벨기에 1개, 네덜란드 1개, 중국 1개, 스웨덴 1개, 스페인 1개, 이탈리아 1개 순이었다. 국내은행은 포함되지 않았다.
FSB와 BCBS는 매년 G-SIBs 선정작업을 실시하고 해당 연도 11월에 재선정된 G-SIBs 명단을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G-SIBs 기준서'에는 G-SIBs 선정방법, 추가자본적립규모, 경과조치 등이 포함돼 있다. 시스템중요도 평가방식은 은행들의 영업특성별 지표를 활용한 지표기준법을 바탕으로 했다. 또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감독적 판단 절차를 추가하고 이에 따른 세부기준이 제시됐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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