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KB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해 235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던 상품가격이 안정돼 내년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은 4분기부터 물가가 진정되고 미국을 포함한 선진경제는 내년 1분기부터 물가안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노 투자전략팀장은 "물가안정이 진행되는 국면에서 주가조정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1분기 조정 폭은 제한적일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선진국들은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 등을 포함한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주식투자에 이상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팀장은 "2012년 코스피 지수는 1700~2350선에서 움직일 수 있다"며 "내년 1분기에는 주식비중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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