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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보다 상병이 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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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보다 상병이 더 스트레스 게재된 사진의 인물과 기사와는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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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 복무중인 상병이 이등병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공군 제19전투비행단 항공기정비대대장인 이봉세(공사40기ㆍ경영학 박사) 중령은 10월 발간 '공군평론'(제128호)에 발표한 '병영 생활주기에 관한 연구'란 제목의 논문에서 "병영생활주기는 전입기, 성장기, 성숙기, 전역기 등 4단계로 구분된다"고 밝혔다.

병영생활주기는 현재 24개월을 복무 중인 공군 병사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처음으로 분석됐으며, 단순히 계급이 아닌 입대 후부터 적응 정도에 따라 구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입대부터 5개월은 전입기, 6~13개월은 성장기, 14~23개월은 성숙기, 24개월~전역은 전역기로 나눈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최저 계급인 이병에 해당하는 전입기는 새로운 군 생활환경과 낯선 분위기에 적응하는 시기로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하고, 선임병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


성장기는 일병부터 상병 초기까지 시기로 본격적인 병영생활을 학습하는 기간이다. 업무량이 많아지면서 육체적ㆍ정신적 피로가 증가하기 때문에 "그래 점점 좋아지고 있어"라는 격려의 말들이 필요하다고 한다.


상병부터 병장 기간 전반에 해당하는 성숙기에는 신병 혹은 후임병들에 대한 교육, 훈련 등 멘토 역할을 맡게 된다. 군 생활 자부심이 가장 높지만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시기로 나타났다.


전역기는 말년 병장에 해당하는 시기로 전역 후 복학 및 취직 준비에 관심이 많은 기간이다.


이 중령은 "전입기에는 병영 적응을 위한 심리적 안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성장기에는 부여된 임무를 습득 및 숙달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면서 "성숙기에는 선임병으로서의 건전한 역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전역기에는 군 생활 마무리와 새로운 생활을 준비하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현재 군은 병사들의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학습을 목적으로 한 MP3 등 일부 정보통신기기에 대해서는 부서장의 허락을 받아 반입해 사용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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