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 K 3> 시청률은 하락했고 MBC <위대한 탄생 2> 시청률은 상승했다. 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슈퍼스타 K 3> 준결승 방송은 케이블 보유가구 전국 기준 평균 12.9%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방송의 평균 시청률인 13.32%보다 0.42% P 하락한 수치다. <위대한 탄생 2>는 지난주보다 1.5% P 상승한 16.6%를 기록했다. 한편 <슈퍼스타 K 3>와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3회는 지난주보다 2.3% P 오른 10.2%를 기록했다.
<슈퍼스타 K 3>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화제의 순간은 많았다. 울랄라 세션과 버스커버스커, 투개월이 각각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들이었기에 이번 주 탈락자에 관심이 쏠린 것. 결국 럼블피쉬의 ‘예감 좋은 날’을 부른 투개월이 탈락했지만 투개월의 공연 장면에서 최고 시청률 15.5%이 나왔다. 또한 그동안 화제를 모았던 손예림이 T(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불렀고 최아란이 윤종신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또한 독특한 춤을 선보였던 이준호는 이 날 크레이지 보이스 상을 수상했고 김민석, 박장현, 박필규, 최영태도 오랜 만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위대한 탄생 2> 4일 방송에서는 위대한 캠프 2차 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대부분의 도전자들이 가사를 잊어버려 멘토들이 실망하는 모습이 방송됐지만 저스틴 김, 전은진 등 몇몇 도전자는 호평을 받았다. <위대한 탄생 2>의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멘토들의 평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슈퍼스타 K 3>는 시청률에 비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고 <위대한 탄생 2>는 시청률에 비해 큰 화제를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 놓고 있는 <슈퍼스타 K 3>와 위대한 캠프 후 본격적인 경쟁 무대가 시작되는 <위대한 탄생 2>의 추세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CJ E&M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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