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소니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은 S&P가 소니의 신용등급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에릭슨 지분을 인수한 것과 TV사업 부진이 악재로 작용한 것.
통신은 현재 'A-'인 소니의 장기신용등급과 무담보채권 등급에 대해 S&P가 등급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S&P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니의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고, TV사업의 경우 현재의 악화된 상황을 만회할 만한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소니가 소닉에릭슨의 지분 전체를 인수하면서 재무적인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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