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일본 법인 게임온(대표 이상엽)의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네오위즈게임즈 보유 주식과 게임온의 자사주를 제외한 소액주주 지분 및 스톡옵션 2만2620주다. 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 게임온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가 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의 공시감독국인 관동재무국에 해당 주식 등을 사들이는 내용의 공개매수신고서를 오는 7일 제출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8만8300엔으로, 전체 대상 주식을 인수하면 총 인수금액은 20억 엔(한화 약 288억원)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6주간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를 통해 게임온과 전략적 차원의 협력 등 자유로운 사업 환경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게임온의 풍부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온의 주식 공개매수는 게임온의 자원과 잠재력, 일본 시장의 기회요소, 그리고 네오위즈게임즈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한·중·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져 해외사업의 상호 시너지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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