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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아이폰4S' 놓고 혈투…아이폰4와 가격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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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동시 예약 일부 허수 있지만 아이폰4 보다 예약가입자 많아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권해영 기자]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마지막 유작 '아이폰4S'가 우리나라서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KT(대표 이석채)는 4일 오전 0시부터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과 올레닷컴(www.olleh.com) 사이트를 통해 아이폰4S의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SKT·KT '아이폰4S' 놓고 혈투…아이폰4와 가격 동일 아이폰4S 예약 판매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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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기준 SKT는 최대 20 차수의 예약 가입자를 모집했다. 제품 별로는 16GB 블랙 10차, 32GB 블랙 14차, 64GB 블랙 11차, 16GB 화이트 16차, 32GB 화이트 20차, 64GB 18차로 집계됐다.


예약가입자들은 아이폰4S의 두가지 색상중 화이트를 주로 선택했다. 용량별로는 32기가바이트(GB) 제품이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한 제품은 아이폰4S 화이트 32GB 제품이다.

KT는 같은 시간 기준 최대 22 차수의 예약 가입자를 모집했다. 제품 별로는 16GB 블랙 13차, 32GB 블랙 16차, 64GB 블랙 12차, 16GB 화이트 17차, 32GB 화이트 22차, 64GB 화이트 18차로 집계됐다.


두 회사는 차수만 밝힐 뿐 정확한 예약 가입자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차수는 배송순서를 의미하는 것으로 1차수가 몇명인지는 양측 모두 비밀에 부치고 있다.


하지만 새벽 시간부터 진행된 예약 가입에 홈페이지가 잠시 다운되는 등 사용자가 몰리며 아이폰3GS, 아이폰4 이상의 성공이 예상된다. 아이폰 4 예약 판매 첫날 KT가 모집한 예약 가입자 13만명은 넘어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허수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KT와 SK텔레콤은 아이폰4S 예약 판매를 시작하면서 가격을 공지하지 않았다. 때문에 차수가 늦어지면 배송이 늦어질 것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용량별로 최대 3대까지 예약 신청한 사례가 많다.


SKT는 1인당 1대만 예약이 가능하지만 KT는 1인당 총 3대를 예약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차수로는 SKT가 KT보다 뒤지지만 실제 예약 가입자 수는 양쪽이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T가 아이폰3GS 가입자의 보상 판매 조건을 공개하지 않는 바람에 SKT와 KT에 모두 예약을 한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경우 아이폰4S 가격은 아이폰4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월4만5000원 요금제를 2년 약정할 경우 16GB 제품은 26만4000원, 32GB 제품은 39만6000원, 64GB 제품은 52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T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2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총 370만명으로 집계된다. KT에서 독점 출시했던 아이폰3GS 가입자는 100만명, 아이폰4 가입자는 KT 200만명, SKT 70만명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초반 예약가입 추세를 볼때 2년 약정이 만료된 아이폰3GS 가입자 상당수가 아이폰4S 예약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아이폰 사용자는 초기 급격하게 늘어나다가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아이폰4S로 인해 아이폰 사용자가 얼마나 늘어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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