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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사당동 침수피해 걱정 덜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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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까지 사당동 주택가 1153개 소에 무료로 물막이판 설치 완료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상습 침수지역인 사당동 주택가에 물막이판을 설치하면서 침수피해가 최소화될 전망이다.


구는 긴급재난기금 9억원을 투자해 지난 8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총 1153개 소에 대해 물막이판을 제작해 무상으로 노면수가 유입되는 대문 등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해마다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사당동 지역에 물막이판을 설치,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올 7월 집중 호우로 인한 사당1동 지역에 피해가 발생된 주요 원인은 서초구 방배동(우면산)과 관악구 남현동(관악산)에서 내려오는 우수가 합류됐고 사당천 통수 단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1시간 내린 강우량이 110.5mm로 이는 100년만에 한 번 정도 내릴 수 있는 많은 비가 내렸다는 것.

동작구 사당동 침수피해 걱정 덜게 돼 물막이벽 설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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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되어 토사와 우수가 한꺼번에 사당천으로 유입됐고 상류지역인 사당역 주변의 도로 노면수가 모두 동작대로를 통해 저지대인 사당1동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침수피해가 더욱 가중됐다.


구 관계자는 “집중 호우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물막이판 설치 작업이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것으로 판단돼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해당 동주민센터 및 각 통반장의 적극 협조를 받아 조속한 시일내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모씨(58)씨 등 주민들은 “주택 뿐 아니라 영세 상가에도 무료로 설치를 해줘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구는 타 지역도 도로노면수 유입으로 피해가 발생된 주택, 상가 등에 대해 건축주가 설치요청시 현장 확인후 2012년 유기전에 설치하고 연중 지속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작구 사당1동 지역은 지난해 9월21일 주택 등 529세대가 침수되고 올해 7월27일 1176세대 저지대 지하주택, 상가가 동작대로와 남부순환도로에서 주택가로 유입되는 노면수로 인해 많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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