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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12월 통합 정당 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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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민주진보 진영 대통합을 위한 대표자 연석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3일 야권의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노동자, 시민사회 세력과 진보정당이 참여하는 '민주진보 통합정당' 추진기구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달 말까지 통합전당대회를 치르는 내용의 야권 통합 청사진을 제시했다.


손학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 정동영·정세균·이인영·천정배·박주선·조배숙·김영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다음달 말까지 민주진보 진영의 정당 및 정파 대표자가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를 제안했다.


손 대표는 "‘민주진보 진영 대통합을 위한 정당정파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야권통합의 원칙, 범위, 추진일정 등에 대한 일체의 합의를 도출하고, 민주진보 통합정당을 실현하고 추진할 ‘민주진보통합정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말까지 민주진보통합정당추진기구의 구성을 완료하고, 12월 말까지는 통합을 완료해 민주진보통합정당을 결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민주진보통합추진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손 대표가 민주당의 민주진보통합추진위원장을, 최고위원 전원이 추진위원을 맡는다.


손 대표는 "민주당이 먼저 문을 활짝 열고 헌신과 사즉생의 각오로 통합에 임할 것"이라며 "민주진보통합정당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일보전진에 운명을 걸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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