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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내년 해외수주 환경 긍정적<하나대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3일 현대건설에 대해 내년 긍정적인 해외 수주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9500원을 유지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130억달러의 해외수주 목표를 제시했으나, 11월 현재 38억달러의 해외수주를 기록하는 등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다"며 "잔여기간내 확보 예정인 해외수주를 감안할 때 올해 해외수주는 80~90억달러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에는 해외수주 환경이 긍정적이라 반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현대건설의 해외수주 환경은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중동 GCC 6개국 2012년 발주 예산중 현대건설이 최수위의 강점 보유중인 발전 플랜트가 475억달러(2011년 269억달러)로 책정됐고, 2012년 GCC 6개국 내 사우디에 이어 현대건설의 강점지역인 쿠웨이트 플랜트 발주예산이 347억달러(2011년 10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플랜트 발주 단계인 이라크 내 Zubair 유전 Degassing 3개 PJ 낙찰 기대와 포스트 가다피 이후 중앙정부 수립 상황 전개시 리비아 내 발전 PJ 수주 우위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은 4조9601억원(주당 12만7577원)의 인수금액으로 현대건설 지분 34.9%를 확보, 시장참여자들은 현대차그룹과의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했으나 더딘 행보를 보여왔던 게 사실"이라며 "내년에는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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