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소이가 학창시절 왕따 경험을 고백해 화제다.
소이는 오는 5일 열리는 'S20청춘페스티벌'에 앞서 왕따 경험 등 자신의 혹독했던 성장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소이는 '청춘'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
소이는 "나는 한국인도 미국인도 중국인도 아니었다"며 "대학교 생활을 할 때까지도 자아를 찾지 못해 외로웠고, 실제로 왕따라는 것도 많이 당했다"고 전했다.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홍콩에서 태어나 영국, 미국, 대만 등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소이가 잦은 환경 변화로 인한 고충이 있었던 것.
소이는 "국적도 한국이고 가장 사랑하는 나의 모국은 당연히 한국이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심한 괴리감을 느낄 때가 있다"며 "그럴 때마다 무척 외로워지지만 많이 익숙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이는 꿈이었던 언론고시 낙방 경험에 대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서서히 알아가기 시작하자 시험 보는 것을 그만두게 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앞서 소이는 형부 조규찬을 응원 차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깜짝 출연해 '국민처제'로 등극한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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