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 달 미국의 민간 고용이 11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 고용서비스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10월 민간 부문에서 11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개를 웃도는 수치다.
9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던 9월 민간고용 규모는 11만6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서비스 업종 일자리가 11만4000개 늘어난 반면, 제조업과 건설 부문에서는 4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공장 부문의 일자리도 8000개 줄었다.
ADP는 정부 부분을 제외한 민간 부문만을 대상으로 고용지표를 발표하며 향후 발표될 고용지표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션 인크레모나 4캐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을 낮출 만큼 고용이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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