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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협회 "막장드라마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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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의 모니터링 사업 지원, 유익한 드라마 지원방안 강구 등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광고주협회는 지난 1일 서울YMCA시청자시민운동본부(이하 서울YMCA)가 발표한 '막장드라마 워스트 5'와 관련, 개선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광고주협회는 우선 회원사들과 협력해 드라마 광고집행에 있어 시청률 이외의 잣대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단체의 드라마 모니터링 사업 지원을 통해 막장드라마 생산을 견제하고 여론 환기에 힘쓰키로 했다. 또한 드라마 외주제작 비율이 높은 현실에서 간접광고 활성화와 제도 개선을 통한 드라마 선제작 시스템 정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고주협회는 드라마가 우리 사회와 국민들에게 미치는 정서적 영향력이 큰 만큼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패밀리 프렌들리 드라마'를 육성하고,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선정 등을 통해 좋은 드라마에 대한 지원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광고주협회는 "막장드라마가 광고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광고의 비용대비효율성을 저하시키는 만큼 시급히 개선돼야할 문제"라며 "지상파 방송3사 및 개국을 앞둔 종편 4개사에 막장드라마 근절 및 유익한 드라마 제작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막장드라마가 확대 생산되는 배경에는 지나친 시청률 경쟁이 큰 원인"이라며 "자극적이고 작위적인 막장 요소로 단기적인 시청률 올리기에만 급급한 드라마는 시민단체 등과 협조해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YMCA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지상파 방송3사에서 방송된 정규편성 드라마 29편을 모니터링한 결과, MBC 반짝반짝 빛나는, 미스리플리, SBS 미쓰아줌마, 신기생뎐, KBS2 사랑을 믿어요 등의 드라마가 막장드라마 워스트5로 선정됐다고 1일 공개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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