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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항암신약사업단과 다중표적항암제 공동 개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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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대표 혁신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립암센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사업단과 자사가 발굴한 다중표적항암제 신약후보를 공동개발하는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발굴한 다중표적항암제(개발코드명 CG203306) 신약후보를 국립암센터 항암신약사업단에서 임상 2상 시험까지 개발한 후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기술을 수출하고 이에 따른 기술료 수익의 일정 비율을 항암신약사업단에 지급하는 계약이다. 임상 2상 시험까지의 개발은 항암신약사업단이 전액 부담한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항암신약사업단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을 목표로 향후 5년간 약 24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하는 글로벌 신약개발사업이다. 이번에 1차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다중표적항암제를 포함해 총 5건의 항암신약 개발후보를 선정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항암신약사업단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다중표적항암제는 암세포 성장과 전이 그리고 영양분 공급 등 3가지 신호전달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항암제로 크게 기대를 하고 있는 신약후보"라며 "이번 계약으로 개발 리스크가 큰 초기 신약 개발단계에 세계적인 수준의 국립암센터의 항암 임상 치료기술과 전폭적인 개발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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