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제유가가 달러화 강세에 따라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종가 대비 13센트(0.1%) 하락한 배럴당 93.19달러를 기록했다.
엔화 값을 끌어내리려는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달러화 가치가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선물 중개업체 MF글로벌의 파산보호 신청과 지난 주말 폭설에 따른 미국 동북부 지역의 전기 복구작업 지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래량도 줄었다. 이날 거래량은 평소와 비교해 70% 수준에 머물렀다.
금값도 떨어졌다. 12월물 금은 전주 종가 대비 22달러(1.3%) 하락한 온스당 1725.20달러를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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