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의 급증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97달러(3.2%) 하락한 배럴당 9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4달러(1.57%) 빠진 배럴당 109.1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원유재고는 3억3763만 배럴로 전주대비 474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30만배럴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금값은 유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12월물 금은 전날 종가보다 23.10달러(1.4%) 오른 온스당 172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텔벤트 DTN의 다린 뉴섬 선임 애널리스트는 "최소한 이번 주말까지는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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