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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재정위기 대두로 일제 '급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31일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58.02포인트(2.77%) 밀린 5544.22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204.85포인트(3.23%) 급락한 6141.34,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3.16% 내린 3242.8을 기록했다.

지난주 재정위기 대책에 대한 유럽연합(EU) 정상들의 합의가 끌어올린 증시는 이날 미국 선물 중개업체 MF글로벌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과 이탈리아 국가부채 위기로 급락 출발했다.


금융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Stoxx600 지수 19개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HSBC가 3.6%, BNP파리바는 9.6% 급락했고, 유니크레딧 SpA는 5.7% 미끄러졌다. 이밖에 리오틴토(6.5%), BHP빌리튼(6.4%) 등이 급락하며 급락세를 부추겼다.

이에 앞서 MF글로벌은 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으며, 법원이 존속가치가 청산가치 대비 높다고 판단하면 MF글로벌은 영업을 재개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다. 파산하게 될 경우 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된 이래 처음으로 파산하는 미국 증권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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