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터넷기업 현장 방문 실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오후 구글코리아와 카카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서비스 경쟁력을 확인하고, 국내 업체의 세계 진출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위원장은 먼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구글코리아를 방문해 다양한 구글의 서비스와 기업문화를 접하고 "창의적이고 열린 기업문화 환경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터넷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윈원장은 "국내기업들도 보다 개방적인 자세로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세계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혁신 친화적인 기업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위원장은 "최근 한류콘텐츠가 확산 되는데 유튜브와 SNS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인터넷 서비스가 국경이 없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는 만큼 구글과 같은 글로벌 사업자의 공정한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구글코리아 방문을 마치고 인근의 카카오 사무실을 찾았다. 카카오에서 최 위원장은 '카카오톡'의 성과에 대해 격려하면서 "성공적인 세계 시장 진출이 젊은 인터넷 창업가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업체 방문 후 최시중 위원장은 구글코리아, 카카오, 플랜티넷, 나스미디어, 유비쿼스, 나무인터넷, ITVMG 등 강남 지역에 위치한 인터넷·IT 업체 CEO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최 위원장은 이번 인터넷기업 방문에 이어 11월 10일에는 분당지역의 IT기업들을 방문하고, 11월 25일에는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의 IT 업체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