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0만5000원→11만5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동아제약에 대해 4분기 박카스 판매 호조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항생제의 상용화도 가까워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3분기 동아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고 전했다.
매출액 증대의 가장 큰 요인은 GSK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판매이기 때문에 외형성장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주력 품목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박카스 판매 호조에 따라 사상 최대인 매출 24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박카스의 매출 증대가 내년에도 이어져 약가 인하의 영향을 조금은 덜어 줄것"이라며 "또한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항생제 'DA-7218'도 조금씩 상용화에 가까워지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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