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추진한 보건복지정책 성과와 올해의 주요 정책방향을 담은 '2010 보건복지백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2010 보건복지백서는 ▲보건복지정책의 기조와 방향, 주요 정책성과 ▲부문별 정책현황과 성과 ▲보건복지부의 조직·예산·법령 현황 등 총 2부와 부록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사회안전망 강화와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정책을 추진했다.
우선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인 '행복e음'을 구축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의 기틀을 만들고 장애인연금을 도입해 장애인 복지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 신종감염병 관리 체계를 강화했으며, 리베이트 쌍벌제를 시행해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의 투명화를 꾀했다.
보육 부문에서는 향후 5년간 75조8000억원을 투자하는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인구 구조변화에 따른 정책 수요에 대한 대응 노력도 이어졌다.
이 밖에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강화·지역별 특성화 사업 추진, 제약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보건의료분야에 연구개발(R&D)투자 확대 등 미래 신성장동력인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했다.
복지부는 "올해도 영·유아에서 노인까지 각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의료산업 육성 및 국민 체감형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추진 등 미래에 대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백서는 정부기관, 공공의료기관, 전국 대학 등에 배포되며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도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다음달 7일부터는 정부간행물판매센터를 통해 시중 서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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